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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제19대 회장 선거 후보가 확정됐다.
지난 2일로 마감된 회장 선거 후보 등록에서 구자철 현 KPGA 회장이 일찌감치 입후보한 가운데,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마감일에 등록하면서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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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는 지난 3일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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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남자 골프 선수를 위한 국군체육부대 창설 및 중계권 수입 및 협회 살림 효율화 등을 통해 2027년 말까지 약 400억원의 가용자금 확보, 1부 투어 시드권이 없는 투어프로를 위한 대회당 최소 상금 1억원 이상의 1.5부투어 창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고문은 선수연금 도입, 코리안투어 및 2부투어, 챔피언스투어 상금 증액, 아시안투어 특전 회복, 회장 임기 4년 간 풍산그룹의 100억원 규모 지원 및 국내 주요 기업으로부터 임기 중 추가 60억 규모 후원 확보, 협회 기금 건전성 확보, 기존 후원사 관리시스템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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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