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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정민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정민은 전날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으로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받아 우승 상금과 합해 이번 대회에서만 3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이정민은 전날 3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예약했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홀인원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방신실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방신실과 박지영, 김민별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은 8언더파 280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12언더파 276타, 단독 9위에 올라 올해 필드 복귀 이후 네 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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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기록, 공동 2위 이정환, 문동현(이상 10언더파 278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후원사가 주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룬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K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를 맹추격한 이정환은 1타 차 뒤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2006년생 아마추어 문동현(제물포방통고)은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장동규가 4위(9언더파 279타), 문도엽과 이동민, 김태호, 옥태훈이 공동 5위(8언더파 280타), 조민규와 최진호는 공동 9위(7언더파 281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은 공동 12위(5언더파 283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윤상필은 공동 53위(4오버파 292타)로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