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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 CJ, 스폰서 대회에서 대형 사고를 칠까.
더 CJ컵은 총 156명의 PGA 투어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의 PGA 투어 시드, 그리고 해당 연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우승 트로피는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제작된 한글 트로피로, 더 CJ컵의 유산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팀 CJ 소속 한국 선수가 처음으로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한국 문화와 한글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팀 CJ 소속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최승빈, 크리스 김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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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역시 "지난 시즌은 경기력에 비해 더 CJ컵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꾸준히 훈련해왔다. 더 CJ컵은 나에게 있어 중요한 무대이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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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최승빈과 크리스 김은 선배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패기와 열정을 후회 없이 쏟아부을 예정이다.
올해 처음 더 CJ컵에 참가하는 최승빈은 "팀 CJ 소속으로 처음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PGA 투어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글로벌 넘버 원을 향한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더 CJ컵에서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우며 기대주로 떠오른 크리스 김은 "팀 CJ 선배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보며 배우고 싶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1년과 2022년 AT&T 바이런 넬슨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자 한국인 최초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는 이경훈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올해 더 CJ컵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