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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일본 가고시마가 겨울 해외 골프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인천-가고시마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꾸준히 늘어나는 한국인 골퍼들의 해외 골프 수요와 단체 관광객의 증가세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가고시마 골프장 중 가장 주목받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다.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종합리조트.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 속 라운딩이 가능하다. 라운딩 후에는 리조트 내 천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어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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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한국보다 높고 강수량이 적어 라운딩 환경이 안정적이다. 가고시마 전역에는 온천과 골프장을 결합한 리조트가 다수 운영되고 있어 해외 골프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제주항공이 매일 운항에 합류하면서 한국인 골퍼들의 해외골프 수요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가고시마는 접근성과 날씨, 관광 인프라 측면에서 겨울철 해외 골프 여행지로 최적화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항공편 확대와 함께 가고시마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라운딩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본 골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
가고시마 골프 관광의 중심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항공편 증편에 발맞춰 한국인 관광객 편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