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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제일고등학교는 동문인 이우복(74) 김제아네스빌골프장 대표가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작년에도 후배들에게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장에 일제 차량의 출입을 금지해 눈길을 끌었던 인물로, 1979년 이 학교를 졸업했다.
이 대표는 장학금 전달식에서 "역사적 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무엇이 정의로운 삶인가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질 때 우리 사회가 더 밝아질 것"이라며 "후배들이 역사의식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문수 교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학생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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