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늦춘 입대, 후회는 없다" '통산 4승' 고군택, 국방 의무 위해 군 입대 예정 "성실하게 마치고 투어로 돌아올 것"

기사입력 2026-01-14 20:54


"1년 늦춘 입대, 후회는 없다" '통산 4승' 고군택, 국방 의무 위해…
고군택의 플레이 모습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PGA 통산 4승에 빛나는 고군택(27.대보건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기 위해 잠시 쉬어간다.

고군택은 "2월 9일자로 입대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투어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그 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24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통산 4승을 신고했다.

고군택은 "사실 2023년 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계획이었는데 3승을 하는 바람에 미뤘다. 이제는 가야 할 것 같다고 느낀다"고 웃은 뒤 "그간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등 여러 투어를 뛰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입대를 늦춘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털어놓았다.

고군택은 2023년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의 시드를 얻어 국내 포함 3개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4년에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 지역의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중 하나인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오르며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에도 나선 바 있다.

고군택은 "여러 국가를 다니며 다양한 코스에서 경기했다. 코스 매니지먼트와 경기 운영 측면에서 확실히 나아졌다. 뿐만 아니라 실력이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때는 스코어를 관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며 "기술적인 부분도 향상됐다. 특히 쇼트게임이 많이 늘었다. 다만 지난 시즌은 샷의 정확도가 좀 떨어진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고군택은 2025 시즌 KPGA 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에서 뛰었다. 투어 별 최고 성적은 KPGA 투어는 'KPGA 파운더스컵' 공동 6위, 일본투어는 '마에자와컵' 공동 9위, 아시안투어는 '뉴질랜드 오픈'의 5위다.


고군택은 "2025년을 돌아보면 잘 된 것도 있지만 좋지 않았던 점도 분명 있었다"며 "그래도 일본투어의 경우 시드를 유지할 수 있는 순위 안에서 시즌을 마쳐 다행"이라고 말했다.

고군택의 올시즌 목표는 심플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군 생활을 하는 것'이다.

고군택은 "열 살 때 골프를 시작한 뒤 골프채를 손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골프 선수라는 것을 잊고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송영한 선수도 '다 내려 놓고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을 해줬다. 여유 시간이 생기면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체력 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군택은 "사실 지난해 11월에 혼인 신고를 했다"고 결혼사실을 알리면서도 "결혼식은 전역 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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