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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IV골프에서 활동 중인 욘 람(스페인)의 라이더컵 출전은 결국 무산되는 것일까.
람은 "계약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DP월드투어가 제시한 조건대로면) 최소 6개 대회에 출전해야 하는데, 그 중 2개는 이미 개최 장소가 정해져 있다.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참가 조건을 4개로 줄여주면 오늘 밤 바로 (라이더컵)계약서에 서명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거부했다. 6개 대회에는 출전하고 싶지 않다. 규정에도 그런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대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용하면서 벌금을 부과해 이득을 취하려 한다"며 "그들의 행태는 마치 나처럼 경기 운영의 정치적 부분과 상관없는 이나 어린 선수들을 협박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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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의 유럽팀 수장격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올 초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2024년에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벌금을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제 두 선수(해튼, 람)가 그 약속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람은 "12명에게 모두 책임을 묻는 게 타당하지 싶다. 우리 둘을 겨냥해 책임을 묻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맞받아쳤다.
텔레그래프는 'DP월드투어 징계에 대한 람의 항소는 수 개월 후 심리가 예정돼 있다. 람이 패소하고도 벌금 납부를 거부한다면 라이더컵 출전 자격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