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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부상에 발목 잡힌 '불곰'의 도전.
이승택은 '맨땅에 헤딩'해 PGA 투어에 입성한 신화를 써내렸다. 2015년 KPGA 입회 후 장타자로 이름을 알렸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2024년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으로 반전 기틀을 마련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지난해 PGA 2부인 콘페리 투어에 도전했다. 거기서 시즌 포인트 13위를 기록, 기적적으로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KPGA에서 뛰던 선수가 퀄리파잉스쿨,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에 진출한 첫 사례였다. 많은 후배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이승택은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도중 왼 발목 통증을 느꼈다. 이후 대회들에서도 호전이 되지 않았다. 결국 출전 자격이 없는 시그니처 대회가 이어지는 주간 동안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외측 인대 부분 파열과 왼쪽 발목 삼각부골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곧 인대 봉합 수술 및 삼각부골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에는 3~4개월이 쇼요될 전망이다.
병가를 신청한 이승택은 2027년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내년 약 22~25개 대회 출전을 전망하고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