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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담배회사들의 가격정책이 국산 담배 '에쎄' 때문에 '갈 지'자 행보다.
국내담배시장에서 외산담배들의 가격 조정이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토종 담배 에쎄 때문이다. 에쎄는 국내외 초슬림 담배 시장에서 압도적 1위다. 2003년부터 국내시장 판매 1위, 해외 판매 1천억 개비를 돌파해 글로벌 판매량도 1위다.
에쎄를 겨냥한 외산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은 제품 개발을 떠나 치밀한 가격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러 차례 가격 조정은 경쟁력 강화가 명분이라지만 소비자 혼란 가중 목소리도 크다.
수성을 해야할 입장인 KT&G 관계자는 "2년전 외산담배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할 때, '올려야 할 것은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라는 슬로건으로 맞섰다"며, "세계 담배업계 최초로 '품질 실명제'를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수년전 삼성전자 직원들이 KT&G 영주공장을 방문해 첨단 자동화설비에 놀라고 갈 정도로 제조 공정이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KT&G관계자는 "외국 담배회사들의 도전이 거세지만 오히려 품질경영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계기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