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애 경험은 '미달'일까 '평균'일까? 대한민국 미혼남녀의 궁금증을 풀어줄 이색 연애보고서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전국 미혼남녀의 이성 교제 횟수를 조사한 결과 남성 '4.7회', 여성 '4.3회'로 남녀평균 약 5명의 이성을 만나본 것으로 집계 됐다.
현재 교제 여부를 묻자, 응답자의 과반인 55.4%(554명)가 교제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60.3%(334명)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답했다. 혼전 성관계에 대한 의견으로 남성은 '긍정적'(52.6%), 여성은 '보통'(39.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혼전 성관계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1개월 이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34.2%'(174명)로 가장 많았지만 여성은 '결혼 결심 이후 (교제 시간과 무관)'라는 응답이 20.2%(99명)로 가장 높아 남녀 차이를 보였다.
한편, 미혼남녀에게 '연애, 결혼, 출산 중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자 남녀 모두 '결혼'(남 47.2%, 여 47.7%)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풍요로워질 것 같아서'(47.6%),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19.8%), '경제적으로 안정될 것 같아서'(13.3%) 등을 꼽았다.
'연애, 결혼, 출산 중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에 대해 남성은 '결혼'(51.9%), 여성은 '출산'(45.8%)이라고 답해 남녀 차이를 보였다.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 남성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31.8%), '책임감 때문에'(29.9%) 여성은 '책임감 때문에'(28.1%), '심리적 준비가 덜 돼서'(24.8%)라고 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인연을 만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연애 경험의 유무(有無)가 아닌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라며 "새해, 솔로탈출을 꿈꾼다면 좋은 인연을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본인도 누군가의 이상형이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