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산 돼지 특수부위 전문 프랜차이즈 종로상회(www.jongrofc.com, 박정인 대표)와 양돈농가직영판매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3월 한 달 동안 '한돈농가 희망 프로젝트, 3월 한 달 한돈 한 점 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첨자 명단은 한돈 홈페이지(www.han-d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종로상회가 업계의 불문율을 과감히 깰 수 있었던 데는 산지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의 혁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돼지고기 유통은 유통주체가 많고 유통단계가 복잡하다. 많게는 7단계에 이른다. 유통비용이 대폭 늘어나는 유통구조라 최근의 가격폭락에도 정작 산지양돈 농가들은 손해보고 판매하는데도 최종 소비자들은 고깃집에서 비싼 가격에 사 먹을 수밖에 없다.
종로상회는 산지직거래를 통해 최대 7단계에 이르는 유통 단계를 3단계로 줄여 유통비용을 대폭 낮췄다. 산지에서 돼지를 직접 사다가 도축·가공 공장에 임도축한 뒤 직영물류센터에서 전국의 가맹점으로 이틀 만에 배달한다. 3월 4일 현재 100g당 가격은 4,156원으로, 이는 국내 고깃집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부 수입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하는 고깃집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현재 삼겹살에 지나치게 치중된 소비 때문에 돼지고기가 넘쳐나는데도 삼겹살을 수입해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종로상회는 삼겹살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꼬들살, 항정살, 갈매기살, 뽈살, 가브리살 등 특수부위 판매를 통해 삼겹살 일변도의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
종로상회의 박정인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돈농가들의 어려움도 함께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