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분석]'인디언블루', 16억 퀸즈투어에서 서울 자존심 세울까?

기사입력 2013-03-14 10:07


16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퀸즈투어의 첫번째 경주가 열린다.

올시즌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첫번째 오픈경주이자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Queens' Tour)의 첫번째 관문인 제25회 뚝섬배(GⅢ) 대상경주(혼1 1400M)가 오는 17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에서 총상금 3억원을 두고 펼쳐진다.

우수 씨암말을 조기 발굴할 목적으로 실시되는 퀸즈투어는 암말만 출전할 수 있는 3개 대회(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총상금 11억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주마에게 6억원의 우승상금과 5억원의 최우수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국산 3세마만 출전할 수 있는 삼관마 대회와 달리 5세 이하 국산-외산 암말은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최우수 씨암말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살리기 위해 포입마에게도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지난해는 퀸즈투어 3개 대회 모두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경주마들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지만, 승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이번 경주 관심의 초점은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해 출전하는 '인디언블루(서울, 3세 서인석 감독)'의 활약. 지난 2월 세계일보배를 우승한 '인디언블루'는 500㎏을 육박하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단연 일품이다. 데뷔전을 제외하고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디언블루'가 이미 14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쳤지만 강력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한다"며 "막판 추입 타이밍 승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디언블루'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암말 최강자 '우승터치(부경, 5세, 고홍석 감독)'다. 2011년 코리안오크스(GⅡ) 우승으로 최고의 암말로 평가받은 '우승터치'는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우승마 '감동의바다'와 목 차이 접전을 펼치며 2위를 했다.


직전 경주에서 부담중량이 58㎏까지 증가해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는 사실상 56㎏의 동일 중량인 만큼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기 스타일도 단거리에 최적화된 선행형 선입마다.

이밖에 서울경마공원 최강 암말로 평가받고 있는 '상류'와 '깍쟁이', 데뷔 초기 6연승을 기록한 '동트자', 상승세의 '루비퀸', 지난해 뚝섬배 우승마인 '로열임브레이스' 등이 복병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올해 여왕마의 향방을 살펴볼수 있는 제25회 뚝섬배 대상경주가 열린다. 인디언블루.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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