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비자금 조성과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CJ그룹의 이미경 부회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캠프에 거액을 기부했다가 한도 초과로 일부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시크릿오브코리아는 이 내역서에 기재된 이 부회장의 주소가 이재현 회장 소유 주택인 18772 ○○○○○○, VILLA PARK, CA로 이 부회장이 당초 기부금을 냈을 때 적었던 주소와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의 정치자금 헌금액 7만1600달러는 개인금 기부금 순위에서 전체 1000위권내에 들어가는 고액헌금으로 확인됐다.
시크릿오브코리아는 "이 부회장이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재현 CJ 회장의 국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외국인의 정치자금 기부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시크릿오브코리아는 "이재현 회장이 부친인 이맹희씨의 미국 유학 기간에 태어났다"며 "법인등기부등본상 주민등록번호 상으로는 이 회장의 국적은 한국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중국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 부회장이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오바마 캠프에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은 불법적인 것이 아니다"며 "이미 지난해 알려져 있던 내용이 이제와 다시 불거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현 회장은 이중국적자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체로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었다니…'라며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오너가 미국인인 CJ는 어느 나라 회사인가'라고 꼬집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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