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우리나라의 가계소득은 월평균 40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240만 3000원으로 0.7% 증가했다. 1분기의 침체(-1.0%)에서 벗어나 2분기 들어 다소 회복하는 모습이다.
비소비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75만3000원으로 작년보다 4.1% 늘었다. 연금기여금(4.5%)과 사회보장지출(5.3%)의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328만7000원으로 2.1% 증가했다. 가계의 소득증가율(2.5%)이 지출증가율(1.5%)을 웃돌며 가계 흑자액은 88만4000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흑자액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흑자율도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오른 26.9%로 지난 2003년 이후 2분기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적자가구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4%포인트 내린 22.1%로 전국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2·3분위 등 중산층을 중심으로 모든 분위의 소득이 증가했다. 3·5분위 등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가계지출이 늘었고, 2분위는 높은 소득증가율에도 가계지출이 감소했다.
가계수지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모든 분위에서 흑자액이 증가한 가운데, 1·2·4분위의 흑자율과 1~3분위를 중심으로 적자가구 비중이 개선됐다.
기재부는 "2분기 GDP가 전기대비 1.1% 성장하면서 9분기 만에 1%대를 넘어서는 등 저성장의 흐름에서 벗어나 가계소득도 회복세로 전환됐다"며 "소득 5분위 배율이 2003년 이후 최저치를 보이는 등 소득분배도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