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튼살, 언제 치료하는 게 좋을까

기사입력 2013-08-26 17:17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면서 튼살이 생기게 된다. 임신 중 급격하게 찐 살은 출산 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원상회복될 수 있지만, 살은 한 번 트면 그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그래서 튼살은 평생 없어지지 않는 흉터로 알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튼살이 난치성 흉터이긴 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튼살, 왜 생길까?

튼살은 피부가 갑작스럽게 팽창해 생기는 흔적이다. 임신 후 배가 불러오면서 피부가 급격히 팽창하다 보니 피부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이때 피부 진피성분 중 탄력섬유가 손상되어 피부에 붉은 줄이나 흰 줄이 나타난다.

튼살은 임신뿐 아니라 비만, 사춘기 때의 급격한 성장과 부신 피질 호르몬의 증가 등에 의해서도 생기게 된다. 초기에는 분홍색에서 붉은색의 선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색이 흐려지면서 쭈글쭈글한 하얀 자국으로 남게 된다.

임산부에게 튼살이 많이 생기는 부위로는 복부와 가슴 부위다. 복부에 나타나는 튼살은 배가 조금씩 불러오는 5개월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7개월 쯤부터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다. 특히 배꼽을 중심으로 한 부위에 자줏빛의 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가슴 부위의 튼살은 임신 중 나타나기 시작해 출산 후에는 유두 쪽으로 확연히 나타나게 된다.

▲튼살, 언제 치료해야 효과적일까?

튼살 치료 원리는 진피층의 변성된 콜라겐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는 것이다. 튼살 치료에서 중요한 점이 치료 시기다. 튼살 치료는 초기에 붉은 색일 때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간이 경과해 흰색으로 변한 후에는 치료기간이 길어진다. 임산부의 경우라면, 출산 후 산후 조리를 마치고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랜드피부과 노인호 원장은 "붉은 색을 띤 초기 튼살에는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비타민A 유도체 연고를 2~3개월 정도 바르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튼살이 흰색으로 변했다면 레이저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출산 후 3개월 후부터 레이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라도 임신을 하면 튼살이 생기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고려해 계획한 자녀를 모두 낳은 후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치료에 앞서 예방이 먼저

임신 중에는 튼살 크림으로 꾸준히 마사지를 해주도록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복부, 허벅지, 옆구리 부위 등에 보습제를 잘 발라 피부를 촉촉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이나 일반인들의 경우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평소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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