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여·51)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조용기(77)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장남인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며 법원에 친자(親子) 확인 청구 소송을 낸 가운데,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전직 직원이 "아이가 조 전 회장의 아들이 맞는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30일 최근까지 영산재단에서 근무했다는 이 직원이 "트럼펫 연주를 좋아하는 조희준 전 회장이 작년 10~11월쯤 아들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수행비서를 시켜서 악기를 보내왔고, 내가 그 선물을 차씨 측에 전달했다"며 "조 전 회장도 당연히 그 아이를 아들로 인정하고 있다. 애가 세 살 때 조 전 회장이 만나보기도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광주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8년 민주당 대변인을 거친 차씨는 지난달 31일 서울가정법원에 조희준씨를 상대로 "A(10)군을 친아들로 인정하고 과거 양육비 1억원, 위자료 1억원과 앞으로의 양육비로 매달 7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차씨는 2001년 3월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문화관광비서관으로 일하다 청와대 만찬에서 조씨를 만났고, 2002년 중반부터 교제를 시작해 각각 배우자와 이혼한 뒤 2003년 8월 하와이에서 A군을 낳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2004년 1월 조씨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고, 그해 8월 전 남편과 재결합한 뒤 A군을 키워왔다고 차씨는 주장한다.
또, "차씨는 친자 확인 소송 제기 사실이 알려진 뒤 집에서 나와 아들과 둘이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차씨와 협의 이혼한 지 1년 반 만에 재결합했던 차씨의 남편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소송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고, 얼마 전 서울남부지법에 차씨를 상대로 부동산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차영 친자확인 소송과 전남편 이혼 준비 소식에 네티즌들은 "차영, 기구한 여자", "차영, 그렇게까지 했어야했나", "차영 아들 위해 작심한듯", "차영 아들 위한 일이 자신 위한 일?", "차영 전남편 속도 속이 아닐듯", "차영 조희준 사이의 아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