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은 가족, 친지 및 지인들을 위한 추석 선물 구입 비용으로 평균 29만 9천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선물 지출 계획에 있어서 가구 소득 수준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월 가구 소득 수준별로 살펴보면 월 가구 소득 200만원 미만의 경우 11만7000원(전년 동기 대비 2만 1원 감소), 201만원-500만원 미만의 경우 19만 2000원(전년 동기 대비 1만 4천원 감소), 500만원 이상의 경우 46만4000원(전년 동기 대비 10만3000원 증가) 으로 답변해, 중산층 이하의 추석 선물 지출은 전년 대비 줄고, 고소득층의 추석 선물 지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월 가구 소득 수준별 계획하고 있는 추석 선물 아이템을 살펴보면, 월 가구 소득 200만원 미만에서는 '상품권(32.6%)', '햄 참치, 식용유 등 가공식품(29.1%)' 등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한 실속형 아이템을 선호하는 반면 201만~500만원 미만에서는 '과일, 한우, 굴비 등 농축수산물(35.3%)', '햄 참치, 식용유 등 가공식품(26.6%)'을, 501만원 이상에서는 '과일, 한우, 굴비 등 농축수산물(40.7%)', '홍삼, 비타민 등 건강 기능식품(34.2%)' 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월 가구 소득 수준별 선호하는 선물 아이템의 차이를 보였다.
추석 선물을 현물로 구입하려는 응답자가 고려하고 있는 선물 구입 장소로는 '대형 마트(69.4%)'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온라인 쇼핑몰(33.4%)', '재래시장(9.7%)', '홈쇼핑(6.7%)', '동네 슈퍼마켓(6.2%), '편의점(1.3%)' 순으로 나타났다.
최원석 닐슨코리아 이사는 "소비자들이 작년 추석 시즌 대비 평균 2만5000원을 더 추석 선물을 위해 지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변한 가운데 추석 선물 시장이 침체된 내수 시장에 일시적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소득 수준에 따라 추석 선물의 액수와 내용이 달라져, 추석 선물시장에서도 소득수준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