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하는 대기업 208개사의 채용규모는 총 2만1933명으로 지난해 하반기(1만8974명)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이번 하반기 공채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구직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토익스피킹 성적도 취업 필수 스펙이 된 지 오래. 하지만 영어 말하기 실력을 하루 이틀 사이에 늘리기는 쉽지 않아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번거로운 시간낭비 ZERO! 스터디 모임도 "카톡 스터디"가 대세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모바일 스터디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학업과 취업 준비에 바쁜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이 이른바 '카톡 스터디'에 눈을 돌리고 있다.
카톡스터디는 스터디원들과 단체 대화창을 개설해 정해진 시간에 출석을 체크하고 영어퀴즈나 대화, 토론 등 사전에 정한 내부 규칙에 따라 학습을 진행한다. 도서관이나 특정 장소로 모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동하는데 낭비되는 시간을 줄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갖지 않는 대신 정기적으로 화상 통화를 하며 스터디 방향을 논의하기도 한다. 학습여부는 인증샷으로 확인하고 어길 시에는 기프티콘으로 벌금을 낸다.
오프라인 스터디를 하다 보면 친목을 위한 자리가 되기 쉽지만 카톡 스터디는 훨씬 딱딱하게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해 바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사이에 인기가 높다.
취업복병 블로그, SNS 관리도 틈틈이
요즘 채용지원서에 눈에 띄는 항목이 바로 SNS 활동 여부를 묻는 칸이다. 블로그나 트위터, SNS 활용 여부와 원한다면 그 주소를 기재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케팅이나 영업 직무와 같이 직종에 따라 온라인 활동에 얼마나 적극적인지가 평가에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하고 SNS에 올린 생생한 글을 통해 지원자의 실제 성격이나 인성을 파악하는 통로로 활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나 SNS가 미뤄둔 숙제처럼 한번에 몰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틈새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활동해야 한다. 이전의 활동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면 원래 사용하던 계정과 별도로 부계정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대별로 짠 계획은 스마트 워치가 관리한다
들쑥날쑥한 강의 시간표에 영어학원, 전공과목 스터디에 동아리 활동까지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시대에 남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이 때문에 바쁜 대학생들의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소니가 출시한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동해 휴대폰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손목 시계에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일정을 진동을 통해 알려주며, 자세한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어 강의 시간표는 물론 영어학원, 스터디, 팀 과제를 위한 모임 등 바쁜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의 꼼꼼한 시간관리를 도와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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