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분석] 그랑프리 전초전 우승자는 터프윈? 3세 신예?

기사입력 2013-10-24 10:30


서울경마공원 최강 경주마들이 모두 출전하는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28회)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7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혼1 2000M 별정Ⅴ)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마사회장배 대상경주(GⅢ)에서 이름을 바꿔 시행돼온 전통의 대회다. 특히 2005년도부터 국산1군에서 혼합 1군경주로 출전자격도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대회는 서울경마공원 소속의 '터프윈' 등 과천벌 최강의 외산마들이 모두 출전하지만,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들은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12월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그링프리'대회의 전초전 성격이 짙기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랭킹 1위로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터프윈'(미국, 거, 6세, 신우철 조교사) 은 데뷔 후 가장 힘겨운 경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상반기 그랑프리로 불리는 부산광역시장배를 우승하는 등 올해 4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9월 한-일전에서 4위라는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거리가 2000m로 늘어나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한때 추입마로 종반 탄력에 두각을 나타냈다면 최근에는 한 템포 빠른 중위권 전개로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뚝심을 발휘한다. 여건상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관건이다.

'터프윈'의 무혈입성이 만만하지만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1군에서 정상급 경주마로 성장한 '빛의왕자'와 '인디언블루', '리멤버불패' 등이 호시탐탐 우승을 엿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3세마로 가벼운 부담중량과 빠른 성장속도에 '터프윈'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빛의왕자(미국, 3세 수말, 박윤규 감독)는 꾸준한 성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산마 기대주다.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힘을 비축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다하는 추입형 마필이다. 면도날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단연 일품인 마필로, 데뷔이후 4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인디언블루(미국, 3세 암말, 서인석 감독)는 지난 2월 세계일보배에서 우승했다. 500㎏에 육박하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단연 일품이다. 추입력이 뛰어나고, 특히 출전마 중 가장 낮은 51㎏의 부담중량이 무엇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다. 선수 역시 이쿠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다.

이밖에 리멤버불패(미국, 3세 수말, 김양선 감독)는 2군 시절 JRA트로피를 차지하며 대상 경주에서도 강한 모습이 입증된 말이다. 능력이 뛰어나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서울경마공원 최강 경주마들이 격돌하는 KT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서 터프윈과 3세 유망주들의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 터프윈.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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