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입시 관문을 앞두고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온 수험생이나 수험생을 둔 부모 모두 '좌불안석'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인천 부평성모안과 김인식 원장이 수험생들의 눈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또한 형광등은 빛의 떨림 현상이 빈번하고, 백열등은 밝기 조절이 어려우므로 빛 떨림 현상이 없는 LED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안구건조증 관리
사람은 평균 3~5초에 한번씩 눈을 깜빡이지만 책을 읽거나 동영상 강의를 볼 때에는 눈 깜빡임이 10초 주기로 줄어들면서 눈이 자꾸 마르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50분 정도 공부한 후에는 10분 정도 바깥 바람을 쐬는 등 휴식을 취하고,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여 눈 표면이 마르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몸속 수분을 충분히 유지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인공눈물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흔들리는 차 안에서 학습 피하기
일 분 일 초가 아쉬운 수험생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차 안에서 틈틈이 책을 보며 암기학습을 하는데, 흔들리는 차 안에서 책을 볼 경우 피사체와의 명시거리가 수시로 달라지고, 수정체가 초점거리를 맞추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과도하게 발생해 눈의 피로가 빨리 온다. 또한 차 안이 건조하므로 안구건조증 또한 유발될 수 있다.
수능 시험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한 수험생들에게는 대학 입학식까지 3개월 간의 달콤한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예비대학생들에게 이 기간은 자기계발을 위한 최적의 시기인데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라식수술'이다.
최근에는 '수능라식'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예비대학생들 사이에서 '라식수술'은 뜨거운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실제 수능이 끝나자마자 안과를 찾는 수험생들의 수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인천 부평성모안과 김인식 원장은 아직 성장이 완전히 멈추지 않은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시력 변화의 여지가 남아있으므로 성인에 비해 라식수술 전 보다 철저한 검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안구의 성장 여부 확인하기
사람의 눈은 만 18세를 기점으로 하여 성장을 멈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안과에서는 만 18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라식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만 18세를 갓 넘긴 고3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마치자마자 부푼 기대를 안고 안과를 찾았다 수술 불가 판정을 받고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사람에 따라 만 18세 이후에도 안구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구의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라식수술, 라섹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 후 안구가 불규칙적으로 성장하여 근시 퇴행이 발생하고 시력이 계속 저하될 수 있다.
초경 이후 대부분 성장판이 닫히는 여성에 비해 남성의 안구 성장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구 성장 여부를 확인하고, 안구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경우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변화 여부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수술해야 한다.
● 무작정 친구 따라 무조건 저렴한 라식수술?
매년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가 쏟아져 나온다.
수험생들은 파격적인 금액에 이끌려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거나 철저한 비교 없이 친구를 따라 안과를 선택하는데 이 경우 재수술의 위험 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불러오므로 매우 위험하다.
만족도 높은 라식-라섹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을 선택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이며, 각막 손실량이 적은 레이저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수술 후에도 사후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천 부평성모안과 김인식 원장은 "라식수술 · 라섹수술은 작은 오차가 큰 결과의 차이를 불러오므로 무엇보다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며, "예비대학생들은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안과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수술 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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