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2명, 실종자 290여명 '대형 참사 우려'

기사입력 2014-04-16 17:51



진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2명, 실종자 290여명 확인 안 돼 '대형 참사 우려'

진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2명, 실종자 290여명 확인 안 돼 '대형 참사 우려'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조인원인 368명이라는 집계와는 달리 현재 293여명이 실종 또는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정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를 뒤늦게 확인했고, 오후 4시 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이 무려 293명으로 전해 대형 참사가 우려되고 있다.

앞서 중대본는 이날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 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옮겨졌다.

앞서 박 씨는 시신 상태로 발견돼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군은 목포 한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했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현재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 중이어서 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이거나, 선체 침몰 뒤 바다 위에서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침몰한 선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등을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못한 인원 대부분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구조 작업에 동참한 민간 선박 등을 타고 육상으로 이동한 생존자도 있을 것으로 중대본은 보고 있다.


앞서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고, 해당 여객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선원 30명, 일반승객 89명 등 45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침몰 전 쿵하는 소리와 함께 좌현이 기울어 침수가 시작됐고, 2시간 20여분 만에 완전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소식에 네티즌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2명, 293명 실종자들은 배 안에 있는건가?", "진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2명, 더 이상의 참사 없어야", "진도 여객선 침몰사망자 2명, 더 큰 인명피해 제발 없기를"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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