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신세계그룹 직원들에게 대량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특히 신세계그룹 내부의 수상한 자금 흐름 흔적을 발견해 횡령·납품 비리 등 불법적인 내용이 없는지 조사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검찰이 내사하는 것은 맞지만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이 있었다는 것은 신세계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말했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롯데홈쇼핑의 수십억대 횡령·납품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현재까지 임직원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 때문에 유통업계는 검찰의 칼끝이 어디로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신세계의 내사를 대기업 저승사자로 알려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하고 있다는 점도 유통업계를 긴장시키는 요인이다.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롯데 등의) 검찰 조사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우리 기업은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조완제기자 jwj@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