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급 트렌드 변화 창업시장… '브랜드 경쟁력'·'이색 메뉴 등' 강화 필수

기사입력 2014-06-05 16:52



창업시장은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한 곳이다. 변화의 폭도 크다. 사회적 분위기에 민감해 변수가 많다. 예비창업자가 이같은 변수를 최대한 극복, 안정적 매출을 올리기 위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 지금 당장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만을 쫓다가는 실패를 맛보기 십상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초보 예비창업자라면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장수 아이템을 살펴보는 게 좋다고 입을 모은다.

소자본 창업 경쟁력 '소로야' 이색 꼬치구이 선보여

소로야는 꼬치구이전문점이다. 저렴한 가격에 꼬치구이를 선보이며 꼬치구이의 대중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꼬치 전 메뉴가 3300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 가격은 낮췄지만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소로야의 장점은 1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매장관리와 운영이 쉬운편이다. 스몰비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소로야는 사케와 맥주, 소주 등 어느 주류와도 어울리는 꼬치구이의 특성상, 주류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해 매출 규모가 크다. 또 42.9제곱미터(13평) 이하로 매장 오픈이 가능해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운영이 쉬워 가족창업 및 부부창업 아이템으로 주목할 만 하다.

소로야 관계자는 "꼬치구이전문점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상권에 대한 제약이 없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투자대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급화 전략 '만송골갈비탕' 쉬운 조리시스템 눈길

한식은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그러나 조리과정이 어렵고,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는 게 단점으로 꼽혀왔다. 경쟁업체가 많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만송골갈비탕은 이같은 점에 주목, 쉬운 조리시스템을 도입해 예비창업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다. 메뉴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만송골갈비탕은 한식을 큰 테마로 하고 있다. 갈비탕은 기본, 우거지갈비탕, 소갈비찜, 매운소갈비찜, 한우떡갈비, 갈비전골, 함흥냉면 등의 메뉴 경쟁력을 갖췄다. 기존 한식이 단순히 식사를 한다는 느낌을 줬다면 만송골갈비탕은 한식의 요리화 개념을 도입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만송골갈비탕 관계자는 "한식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는 편리한 조리시스템으로 시장진입 장벽까지 낮춘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칼로리 낮춘 메뉴 등 여심 공략 '토시래' 사계절 경쟁력 챙겨

족발&보쌈전문점은 일반적으로 '여심(女心)'을 공략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칼로리를 낮춘 찜형태의 메뉴는 여성들이 가장 즐겨 찾는 다이어트 음식 중 하나다.

토시래는 이같은 점에 주목, 다양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메뉴 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위생을 강조했다. 게다가 무더운 날씨에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냉채족발을 개발, 사계절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퓨전메뉴와 카페형 인테리어, 위생적 조리시스템 등을 강점이다. 기존 족발집과는 다른 경쟁력이다. 트렌드가 변해도 고객층을 유지할 수 있고, 소비의 중심에 있는 여성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 토시래 관계자는 "시원한 생맥주, 막걸리, 소주 등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인 동시에 뜨거운 불판 앞에서 먹을 필요가 없어 여름철 인기가 더욱 높다"며 "다양한 메뉴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30청춘 공략 '칠성포차'브랜드 경쟁력 강화

실내포차를 비롯한 주점 창업을 위해선 브랜드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 인지도가 곧 매출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그래서일까. 주점 관련 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활성에 노력한다.

칠성포차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브랜드 특성에 맞춰 2030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및 포로모션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나가면서 확실한 포지션을 구축했다.

칠성포차는 마약찜닭이라는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그와 연계한 프로모션,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2030세대에게 입소문을 타며 전국에 가맹점을 개설,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칠성포차는 5개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가맹시스템을 강화,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칠성포차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 매출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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