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드롬은 지금 두뇌플레이형 전성시대!

기사입력 2014-06-12 12:15


벨로드롬에 두뇌플레이형 선수들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고기어 시대 힘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면서 선수들이 조종술과 운영센스 등 테크닉 연마에 힘을 쏟고 있다.

4점대 기어가 주류인 상황에서 한바퀴 선행을 소화할 수 있는 자력 승부 능력이 강조됐고, 선수들은 근력 향상에 몰두했다. 덕분에 전개는 스피디해졌지만 경륜 특유의 반전이 거듭되는 모습이나 축을 놓고 벌이는 마크맨들의 자리다툼은 사라져갔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선행을 승부수로 하는 정통파 못지 않게 마크 전환 등 테크닉을 앞세우는 기교파 즉 두뇌플레이형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들의 출현은 경륜의 재미를 배가시키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경륜계에는 엄연히 테크니션의 계보가 있다. 1기 원조 허은회를 시작으로 2기 강광효 권태원이 선구자임을 자처했다면 이후 윤진철(4기) 김우년(5기 은퇴)이 뒤를 이었고, 10기 박일호 이후엔 이렇다할 선수가 없었다. 11기 조호성 이후 노태경(13기) 이욱동(15기)이 등장하면서 계속 기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주 자력승부형의 대명사이자 경륜 황제로 불리던 이명현을 따돌린 박용범은 기량 못지 않게 두뇌플레이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일전에서도 빛났던 몸싸움 능력뿐만 아니라 조종술이나 상황에 따른 전환능력, 막판 돌파력, 공수 조율 능력 등은 최고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치러진 스포츠조선배 우수급 우승자인 김용해 역시 재능이 넘치는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20기 신인에 불과하지만 기존 선수들의 작전을 훤하게 꿰뚫고 있음은 물론 선배들의 견제에도 주눅들지 않고 시도하는 과감한 몸싸움이 일품이다.

여기에 이으뜸(20기) 정재원(19기) 정재완(18기) 김형완(17기)이 각 기수를 대표하는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특이한 사실은 이 선수들의 체격이 대체로 크지 않다는 점. 김용해의 경우 1m70에 몸무게도 70㎏ 정도이다. 그럼에도 1m90에 가까운 거구들과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운영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경우 기량 외적으로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게 사실이며, 이들의 진가는 결승이나 대상같은 큰 경주에서 더욱 발휘된다고 입을 모은다.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대세였던 고기어가 이젠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면서 "최근 신진 선수들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작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단순히 힘을 앞세우는 선수 못지 않게 상대나 상황에 따른 대응능력이 일품인 테크니션들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단순한 힘에 의존하기 보다는 조종술이나 운영센스가 테크니션들이 벨로드롬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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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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