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망언 문창극 총리 후보자 깨끗이 물러나라"

기사입력 2014-06-17 14:32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가 커다란 피켓 두개를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17일 오전 9시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김복동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정부도 앞장서나 했더니 엉뚱하게 '되지도 않을 사람'이 국무총리로 나와 망언을 했다"며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강조했다.

김복동 할머니가 들고 있는 피켓에는 "극우 친일적 신념을 가진 자를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줬다" "문창극 후보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한다면 후보직 자진사퇴하라"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는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내용의 2011년 교회 강연이 논란이 일자 "일반 역사인식이 아닌 교인들과 나눈 역사의 종교적 인식이었다"며 "우리 민족에게는 시련과 함께 늘 기회가 있었다는 취지에서 한 강연"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문창극 후보자는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고 그 시련을 통해 우리는 해방을 맞았으며 공산주의를 극복했다"며 "통일도 이뤄질 것이라 믿기에 이 분단의 상황도 아프지만 견딜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말"이라고 했다.

지난 4월 서울대 강의에서 "우리 힘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감쌀 수 있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도 사과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진실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것 같은 당시의 협상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며 "그러나 본의와 다르게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문창극 후보자는 과거 교회 강연에서 "조선민족은 게으르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제 이야기가 아니라 1894년 영국 왕립지리학회 회원인 비숍 여사의 기행문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 나온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조선의 위정자들과 양반들의 행태를 지적한 것으로,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는 위정자들이 똑바로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문창극 후보자에 얼마나 화날까?", "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문창극 후보자 위안부 발언 정말 황당할 듯", "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문창극 후보자 향한 분노...할머니 힘내세요", "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문창극 그냥 깨끗하게 물러나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