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4일이면 '~데이'라고 해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유명한 '데이'들이 있다. 5월엔 '로즈데이'가, 6월엔 '키스데이'가 있었다면 7월 14일엔 '실버데이'가 있다. 바로 사랑하는 연인들이 반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약속하는 날이다.
'실버데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자 62%는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20%는 '잘 모르는 날이다'라고 답해 많은 응답자들이 주의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18%는 '그래도 '데이'로 챙기면 좋은 날'이라고 답했다.
'서로의 상황에 맞춰서 적절하게 나눈다'고 답한 한 여성 응답자는 "연하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는데 나는 직장인이었고 남자친구는 학생이다 보니 내가 좀 더 많이 부담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가능하면 남자가 부담한다'고 답한 한 여성 응답자는 "모든 비용 부담을 남자가 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커플링은 왜인지 선물받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한 남성 응답자는 "그냥 남자 자존심인 건지 내 선에서 해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가연의 박미숙 이사는 "실버데이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들은 아직까진 많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커플링을 만들 가장 선호되는 시기는 교제 1주년으로 나타났다"며 "어떤 커플이든 비용 부분에 있어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서로에게 너무 많은 책임이나 부담을 안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상황과 관계를 생각하며 배려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