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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김병권 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은 취재진 앞으로 나와 "물의를 일으킨 점 국민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심려 많이 끼쳐드려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유가족들은 김현 의원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기 위해 대리기사를 호출했다.
그러나 유가족 일행이 30분 넘게 출발하지 않고 시간을 지체하자 대리기사 이씨는 "안 가실거면 돌아가겠다. 다른 기사를 불러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유가족과 김 의원 등은 "국회의원에게 공손하지 못하다"며 이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집단 폭행으로 이어졌다.
당시 김 의원 및 유가족들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가족 등이 무방비 상태였던 자신의 멱살을 잡고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사건현장을 경찰에 신고한 노모(36)씨 등 행인 2명도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기사를 폭행하는 것을 말리려다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노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대리기사 이씨는 4~5명한테 금세 둘러싸여 엄청 맞았다"고 설명했다. 얼굴과 목 등에 타박상을 입은 이씨는 경기 부천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 일행도 유가족들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거나 끌려가면서 인도에서 차도로 굴러떨어지는 등 폭행 피해를 입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묵비권을 행사했다. 이들 중 2명은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안산 모 병원에 입원했다. 김현 의원 및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유가족들은 추후 경찰 출석 의사를 밝히고 귀가했다.
유족들은 그러나 "우리도 폭행을 당했다"며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에 네티즌들은 "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진실 엄정히 가리길" "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누구 말이 맞는거야" "
세월호 유가족 경찰 출석, 때린 건 잘못"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