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 임원 인사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 첫째 주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임원 승진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 인사는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이 기본이다. 이번 인사에서 문책성 인사가 내려질 것이라는 추측과 어려울 때 현장의 사기를 올려주려는 역발상 인사가 나올 수 있다는 일부 의견이 있다. 스태프 조직보다는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제조·기술 사업부의 승진 폭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사장단 인사는 승진·전보를 포함해 최근 3년간 해마다 16∼17명이 움직였으며, 올해도 비슷한 숫자의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SDI와 제일모직,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올들어 법인 또는 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 계열사가 있어 변수가 크다.
2009년 이후 매년 두 명씩 배출되다가 작년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부회장 승진자가 올해에는 나올지도 관심이다. 2011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현 고문)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12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현 삼성사회봉사단장)이 승진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맏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부진 사장은 2010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0년 삼성전자 사장, 2012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5월 1일 자로 그룹 미래전략실 팀장급에 대한 부정기 인사를 했다. 그룹 미래전략실 팀장들이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팀장으로 대거 전진 배치됐다. 이어 6월 1일 자로는 김기남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이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