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륜선수들의 화제는 '기어배수 사용범위 제한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는 내년 6월 1일 부터 '경륜선수 기어배수 사용범위 제한제'를 도입한다고 선수들에게 사전 예고했다.
전법의 변화도 예상된다. 지금은 고기어를 통한 힘의 경륜 시대다. 고기어 적응이 빠르고 힘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경륜을 주도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선수들은 "인지도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기어배수 사용범위 제한제에 따른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시속 자체가 지금보다 느려지기 때문에 그동안 기어 적응에 실패하면서 고전했던 선수들도 언제든 한방을 터트릴 수 있는 복병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는 그동안 고기어 적응에 실패하면서 부진했던 선수라도 느려진 한계시속으로 인해 언제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선행형 선수들에게 낮은 기어는 어떻게 적용될까? 선수들은 '기어배수 사용범위 제한제'가 결코 선행형 선수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말한다. 고기어로 인해 최근 승부 타이밍이 많이 빨라졌지만 기어 상한제가 실시되면 아무래도 승부 타이밍이 지금보다 늦춰질 것이고, 낮아진 기어로 인해 회전력만 뒷받침된다면 종속을 유지하는데 용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륜위너스 이용주 해설위원은 "고기어로 인한 선수들의 잔부상과 선수생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환영하며 힘 위주의 경륜에서 조종술 위주의 아기자기한 묘미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박용범 등 스타경륜선수 팬 사인회 열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광명스피돔에서 경륜 스타급 선수와 팬이 만나는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 시즌 스피돔의 최고 스타로 부상한 박용범(18기)과 일간스포츠배 대상 챔피언 김주상(13기)을 비롯해 특선급 최성국(12기)선수 등이 출연해 팬사인회 등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팬들은 선수들과 훈련방법, 향후 목표 등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했으며 선수들과 즉석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륜팬 200여명이 참가했다. 경륜 퀴즈쇼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경륜측은 내년에도 대상경륜과 연계해 2∼3회 선수와 팬의 만남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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