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은 색소질환 치료에 알맞은 계절

기사입력 2015-02-04 17:22


최근 겨울에도 피부 치료를 받으려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피부치료 중에서도 색소질환의 경우 여름, 가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질환이 발행하여 피부 치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추운 겨울에도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자외선에 의한 색소질환 예방에 신경 쓴다고 해도 얼굴 여기저기 올라오는 주근깨, 기미, 잡티 등 각종 색소질환들은 노력대비 좀처럼 잘 없어지지 않는 게 사실이다.

또한 관리를 통해 좀 나아지는 듯 보여도, 외출 시 햇빛을 좀 쬐었다 싶으면 다시 재발하는 것이 색소질환 치료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외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 기미나 잡티 예방 뿐만 아니라 주름과 다크닝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시에는 SPF 30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메이크업 후에도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미 색소질환이 깊게 자리 잡았다면 단순한 예방 및 관리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요즘처럼 추운 날씨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여타계절 대비 자외선 지수가 약해지는 겨울철에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데 적기라 할 수 있다.

기미의 치료법은 기미의 유형을 정확하게 진단하며, 알맞은 치료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색소성과 혈관성 기미를 구분, 기미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기미 치료는 레이져토닝이 일반적이지만 옐로우레이저, I-토닝, 멜라즈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치료를 할 수 있다.

레이저토닝 효과는 진피층의 색소성 기미에 적합하고, 멜라즈레이저와 같은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는 혈관성 기미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동시에 치료할 경우 만족도가 높다.

미아삼거리피부과 백설공주피부과 미아점 김한구 대표원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부 균형을 무너트려 색소병변을 더욱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평소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며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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