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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요르단 조종사
그는 비명을 지르다가 무릎을 꿇고 이내 뒤로 쓰러진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그대로 땅에 묻어버린다. 영상은 '요르단 내 무슬림이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100 디나르(IS 자체 화폐)를 주겠다'는 선전과 함께 끝난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26)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IS는 최근까지 요르단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를 풀어주지 않으면 중위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해왔다.
이에 요르단 정부가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달라고 요구하자 아무 대답도 없이 살해 영상을 공개한 것. 요르단 국영TV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한달 전인 1월 3일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알-카사스베 중위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요르단 국민 모두가 IS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알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IS가 석방을 요구한 알리샤위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5년 요르단 암만의 호텔 테러에 가담해 교수형을 선고받고 요르단에 수감된 이라크 출신 여성이다. <스포츠조선닷컴>
IS 요르단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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