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냉장고 가운데 삼성전자 제품이 저장성능 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성능은 설정온도와 실제온도가 잘 맞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주위 온도가 높을수록 설정온도 대비 온도편차가 컸다. 대유위니아와 LG 제품은 도어 쪽이 상대적으로 온도편차가 컸다. 내부선반 쪽은 전제품이 설정온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잘 맞았다.
또 여름철 주위온도 수준인 32℃에서는 같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임에도 제품 간 월간소비전력량 차이가 최대 27㎾h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 43.4㎾h, LG 51.4㎾h, 대유위니아 70㎾h였다. 다만, 전제품이 등급표시에는 문제가 없었다.
소음은 전 제품이 우수한 편이었다. 높을수록 습도유지 성능이 우수한 채소실의 보습률은 삼성 94%, LG 89%, 대유 88% 순이었다.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은 홈바를 사용할 경우, 도어 전체를 여는 것에 비해 냉기 유출을 제한할 수 있고 전력소비도 줄일 수 있는 구조였다.
누전·감전의 위험성 평가에서는 전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지난해 6월 오프라인 평균가로 삼성 334만원, LG 342만5000원, 대유 267만5000원이었다.
이번 비교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