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발표문에서 "기존 예정창립 회원국들 동의를 받으면 한국도 예정창립 회원국의 지위를 얻게 된다"며 "6월 중 설립협정문 협상이 완료되면 이에 서명하고 이후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 정립회원국으로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가입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던 AIIB의 지배구조와 한국의 지분 문제를 놓고 치열한 협상이 예상된다.
정부는 현재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고 중국의 지분이 50%에 달해 지나치게 중국 중심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27일 정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중국의 지분율이 5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은 AIIB 참가국이 적을 때의 얘기"라며 "현재 36개국인데, 추가적으로 늘어나면 중국의 지분율은 50%보다 한참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앞으로 지분율 구성에 있어 국익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IB는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2016년 초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AIIB 참여 결정 AIIB 참여 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