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 25일 강진으로 국가재난 사태를 선포한 네팔에 인도주의 실천 차원에서 네팔과의 금융 거래시 외국환 수수료 감면 등을 담은 '외국환 부문 금융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양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때에도 외국환 부문 금융지원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며 외국환 업무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맡아왔다"며 "하나은행도 국제적 재난사태 구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이번에 공동으로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는 네팔로 출국하는 구호단체의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지점에 위치한 '외환은행 VIP 라운지'를 회의 및 사전 미팅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한 6월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입출국장에 위치한 환전소 10곳과 지하 1층 영업점에 네팔행 항공권을 제시하는 구호단체와 금번 사태로 귀향하는 네팔이주민 근로자는 환전 수수료를 100% 면제 받을 수 있다.
향후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VIP 라운지'는 은행 고객 또는 고객의 해외 바이어들의 업무 미팅 또는 기타 상담을 위한 상담실로 이용 가능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