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 없는 대혼전, 과천벌 최강자는?

기사입력 2015-05-01 08:06


◇마이데이.

◇싱그러운아침.

◇늘푸른청룡.

◇힐톱.

과천벌에 능력마들의 대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3일 렛츠런파크 제10경주(산지통합 1등급·연령오픈·2000m·레이팅 101~120)가 경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뚜렷한 강자가 없는 편성으로 대혼전을 예고 중이다. 2000m 장거리도 변수로 꼽히고 있다. '마이데이'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추입형 마필이 많아 직선주로 승부처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마이데이(한국(포)·암·5세·레이팅 118·마주 백국인·조교사 10조 정호익)

지난해 8월 이후 1위와 거리를 둔지가 9개월째다. 1등급 경주임에도 의외의 약한 편성이어서 이번에야 말로 오랜 만에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꾸준히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연승률 75%의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지난 2월 2000m, 4월 1900m 경주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통산전적=28전 10승 2위 7회 3위 4회·승률 35.7%·복승률 60.7%·연승률 75.0%)

싱그러운아침(한국·수·7세·레이팅 114·마주 조창석·조교사 41조 신삼영)

2011년 이후 부담중량이 55.5㎏ 이상이었다. 때문에 이번엔 상대적인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이후 무관이지만, 가벼운 부담중량이 막판 경쟁에서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48전 9승 2위 9회 3위 13회·승률 18.8%·복승률 37.5%·연승률 64.6%)

늘푸른청룡(한국·암·5세·레이팅 113·마주 (주)늘푸른목장·조교사 18조 박대흥)

성적 기복이 있는 마필이다. 경주전개가 자유로운 편이며 국산 1군에서 우승 경험도 갖췄다. 추입력 뿐만 아니라 중반 스피드도 뛰어나 우승 가능성을 지우기 어렵다. 부담중량이 가볍지만 앞선 경기들과 차이가 없어 큰 이점으로 보긴 어렵다. (통산전적=19전 6승 2위 7회 3위 0회·승률 31.6%·복승률 68.4%)


힐톱(한국·거·5세·레이팅 112·마주 김찬영 마주·조교사 7조 구자흥)

3개월 만의 출전이었던 지난달 5일 경주(1900m)에선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정적 주기로 출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앞 경주에 비해 500g 줄어든 55㎏의 부담중량를 짊어지게 됐다. 430㎏대의 왜소한 마필이기 때문에 500㎏대를 넘나드는 마필들에 비해 부담중량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앞선 경주에서 초반 선두로 나서 체력을 소진하고 직선주로서 탄력을 보여주지 못해 10위에 그쳤다. (통산전적=21전 7승 2위 2회 3위 5회·승률 33.3%·복승률 42.9%·연승률 66.7%)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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