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다른 쌍둥이, 이유는 '엄마탓'

기사입력 2015-05-10 15:59


쌍둥이로 태어난 아이들의 아버지가 다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사는 여성이 지난 2013년 1월 낳은 쌍둥이의 아버지가 다르다는 사실이 친자 확인 DNA 테스트 결과 드러났다.

이 여성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태어난 쌍둥이의 양육비 청구를 위해 소송을 벌였는데 남성이 친자 확인 검사를 신청했다. 검사 결과 한 아이의 DNA는 남성과 가족으로서 성립이 안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황당한 결과에 법조계 관계자들이 조사해보니 그녀가 가임기간 1주일 사이에 2명의 남성과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계에 따르면 이같은 희귀 사례는 1만3000 쌍둥이 중 하나 정도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이같은 결과에 따라 법원은 전 남자친구에게 한 아이의 양육비에 해당하는 매주 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경제산업1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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