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일 자존심을 건 암말들의 질주가 펼쳐진다.
에스메랄디나(미국·암·4·마주 요시다 가즈미·조교사 사이토 마코토)
지난 2월(동아일보배)과 3월(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를 연달아 차지, 서울 최강 암말로 등극했다. 선두 전개, 종반 추입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이번 경주에서 대상경주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출전주기가 다소 길어졌으나 지난달 15일 주행심사에서 2착 마필을 9마신 앞서며 결승점을 통과,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통산전적=21전 10승 2위 5회 3위 3회·승률 47.6%·복승률 71.4%·연승률 85.7%)
조이럭키(한국·암·5·레이팅 112·마주 박덕희·조교사 4조 박윤규)
지난해 6월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 열린 두 차례 대상경주(KNN배·오너스컵)에서 각각 16위(총 16두), 12위(총 13두)의 참패를 맛본 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천년동안'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능력은 검증된 마필. 지난해 5월 대상경주(서울마주협회장배)를 제패했고, 같은달 일반경주까지 거머쥔 바 있다. 경주 당일 컨디션이 관건이다. (통산전적=16전 10승 2위 1회 3위 0회·승률 62.5%·복승률 68.8%)
뉴욕블루(미국·암·4·레이팅 115·마주 이태희 마주·조교사 4조 임금만)
지난해 4월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싱가포르의 '엘파드리노'와 렛츠런파크서울 소속 '원더볼트'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강자다. 자리를 선점하면 쉽게 물러서지 않는 근성으로 76.5%의 연승률을 기록 중이다. 1400~1600m 중거리 성적이 좋아 이번 대회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통산전적=17전 5승 2위 7회 3위 1회·승률 29.4%·복승률 70.6%·연승률 76.5%)
마이데이(한국(포)·암·5·레이팅 120·마주 백국인 마주·조교사 10조 정호익)
지난해 6월부터 9연속 3위 이내 입상으로 연승률을 75.9%까지 끌어 올렸다. 주로 장거리에 출전 중이나, 지난 1월 1400m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선입 및 추입형 경주전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직전 경주에서 57.5㎏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무시 못할 도전마로 분류된다. (통산전적=29전 11승 2위 7회 3위 4회·승률 37.9%·복승률 62.1%·연승률 75.9%)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