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추가된 14명 어디서 감염 됐나?

최종수정 2015-06-11 11:21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가 122명이 됐다.

추가된 14명 중에 8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이 됐고, 1명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째 환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추가 환자 8명 중 외래 환자가 감염된 사례(115번 환자)가 처음 나왔다. 115번 환자는 77세 여성으로 지난달 27일 외래환자로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지난달 27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최초 전파자인 14번 환자(35)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처음으로 임신부 환자(40)가 포함됐다. 이 임신부는 애초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하던 중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역시 14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현재 증상이 가볍고 상태가 안정적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결과가 엇갈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한 평택경찰서 A경사(35)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경사는 초기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퇴원했다가 증세가 나빠져 재입원했고 이후 다시 시행한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경사는 고열 등 증상으로 지난 1일 메르스 환자 경유지였던 평택박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이 병원에서 처음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메르스 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