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과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빅3' 햄버거 가게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세트 메뉴 대부분이 나트륨과 열량을 과도하게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햄버거 세트 중 열량이 가장 높은 것은 버거킹의 더블 치즈와퍼로 무려 1515㎉를 기록했다. 이어 버거킹 더블 와퍼(1437㎉), 버거킹 베이컨치즈 와퍼(1283㎉), 버거킹 베이컨치즈 갈릭스테이크(1229㎉), 버거킹 치즈 와퍼(1219㎉), 맥도날드 더블 1955(1201㎉) 등의 순이다.
나트륨을 가장 많이 함유한 세트 메뉴는 역시 버거킹의 더블 치즈와퍼(2040㎎)였다. 한 끼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인 2000㎎이상을 먹게 되는 셈이다. 이어 버거킹 베이컨치즈갈릭스테이크(1865㎎), 버거킹 베이컨치즈와퍼(1709㎎), 버거킹 베이컨치즈갈릭스테이크(1638㎎), 버거킹 치즈와퍼(1628㎎), 롯데리아 한우불고기(1612㎎) 등의 순으로 나트륨 함량이 많았다.
브랜드별 나트륨 평균치는 버거킹 1478㎎, 맥도날드 1208.4㎎, 롯데리아 1159.5㎎ 순이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