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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은 미쳤거나 천재, 한국 돕는건 미친일"…타일러 "막말하는 경향 있다"
당시 방송에서 타일러는 "도널드 트럼프는 본래 부동산 사업가였는데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해졌다"며 "이 때문에 그를 엔터테이너로 보는 경우가 있다. 또 사람들이 그의 막말을 통쾌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한국은 위대하고 훌륭하다. 내가 하는 일과 관련해 TV 4천 대도 방금 주문했다"면서 "삼성, LG, 샤프(샤프는 일본산) 등 이런 제품은 다 한국서 오는 것이고 그들은 막대한 돈을 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 군대를 (한국에) 보내고 그곳에 들어가 그들을 방어할 태세를 갖춘다. 하지만,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미친 일"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는 사실과 배치되고, 미군의 한국 주둔을 비롯한 한미동맹 자체가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트럼프는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김정은에 대해 "그는 미쳤다. 미쳤거나 천재 둘 중 어느 한 쪽"이라면서 "그러나 사실 그는 아버지(김정일)보다 더 불안정하다고 한다. 김정은과 비교할 때 아버지는 상대적으로 더 나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