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볼보트럭·할리데이비슨 '제작결함' 리콜

기사입력 2015-08-27 11:05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볼보 트럭 등이 리콜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FMK가 수입·판매한 페라리 29대, 볼보그룹코리아의 볼보 트럭 FH/FM 1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

또한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943대도 리콜된다.

우선 페라리의 경우 올해 3월10일부터 6월19일까지 제작된 캘리포니아T 18대, 458스페치알레 4대, 458스페치알레A 2대, 라 페라리·FF·F12 베를리네타 각각 1대씩 총 27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약 20도 틀어진 방향으로 펼쳐져 상해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작년 3월부터 1년 사이 제작된 라 페라리 2대는 운전석·조수석 머리지지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사고시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오류로 타이어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계속 운행할 경우 조향 및 주행성능 등에 영향을 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FH/FM 화물차의 경우 앞차축 스프링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조향성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111대가 리콜된다.

이 차량들은 작년 11월11일부터 올해 4월10일까지 제작됐다.

또한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FLHX 266대와 FLHRC 192대 등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13개 차종 943대도 리콜한다.


2013년 3월3일부터 올해 5월26일까지 제작된 이들 오토바이는 바퀴 좌우에 장착된 '새들백'을 고정하는 볼트결함으로 주행 중 새들백이 떨어져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들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FMK(02-3433-0880), 볼보그룹코리아 트럭(080-038-1000), 기흥모터스(070-7405-822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페라리 캘리포니아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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