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지난 31일 서울시와 함께 상이군경 및 장애인 가족 114명을 초청해 헤어와 메이크업, 가족사진 촬영과 식사를 제공하는 나눔활동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나눔활동은 여러 기업 및 단체가 역량과 자원을 결집한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실시해 주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32가족 114명을 총 3개 조로 나눠 조별로 각각 헤어와 메이크업, 사진촬영과 식사시간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대기시간을 최소화 함으로써, 가족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상이군경 및 장애인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오로라 프로젝트'는 노력봉사 활동을 펼친 3개 기업 및 단체(오테르살롱, 카페슬로비, 바라봄사진관)의 이름을 한 글자씩 발췌해 명명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오로라와 같이 밝은 희망을 선사한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한 이지웰페어 손승아 사회공헌실장은 "전문가에게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받고 가족사진을 찍으며 너무나 행복해 하는 가족분들을 보며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기업 및 단체들이 힘을 모아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콜라보레이션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9월에는 장애인의 자립 및 자활을 돕는 사회적기업인 교남어유지동산에서 가족봉사단과 함께 농촌봉사를 실시하며 나눔의 연속성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