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제주 한라병원 인양…신원파악 중"

기사입력 2015-09-10 20:20



추자대교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추자대교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10일 오후 추자대교 아래에서 돌고래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서 수색 활동을 하던 해경 1007함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 6일 12시 47분 추자 우두도 서쪽 0.8km 해상에서 열 번째 시신이 발견된 지 나흘 만이다.

추자대교 아래에서는 지난 6일 오전 8시 25분에도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시신이 정확히 돌고래호 탑승자의 시신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해경은 우선 시신을 제주 한라병원으로 옮겨 시신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돌고래호 전복 사고 이후 3명이 구조됐으며 이날 발견된 실종자를 포함하면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이 배에 21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발견된 실종자를 제외하면 7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생존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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