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바'는 지난 1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제11회 경남도지사배(5세 이하·암·2000m·총상금 5억원)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대상경주(KNN배)에 이어 두 번째로 퀸즈투어(뚝섬배·KNN배·경남도지사배)를 제패한 '헤바'는 올해 최우수 암말 타이틀을 가져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4번 게이트에 배정된 '헤바'는 빠른 스타트로 선두권 진입에 성공했다. 외곽에서 꾸준히 선두권을 따라 주행하던 '헤바'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선보이면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결국 '헤바'는 4마신차의 대승으로 승부를 마무리 했다. 대상경주에 이어 다시 '헤바'와 호흡을 맞춘 기수 송경윤은 40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