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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화재로 열차 전면 중단...목격자 "시커먼 연기로 온통 깜깜"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6분께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중간 지점에서 작업 중이 '레일 연마열차'(작업차)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이 지하 터널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불길은 2시간 반 만에야 잡혔다.
한 목격자는 "연기 나서 깜깜했어요. 깜깜했다고. 저쪽 지하철 입구 쪽은 불이 꺼졌고, 연기 시커멓게 나가는 게 보였으니까요"라고 밝혔고, 또 다른 목격자는 "큰불이 난 줄 알고 정말 놀랐다. 인명 피해가 없다니 천만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메트로측은 "당고개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역까지 운행이 7시 10분부터 재개됐다"면서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레일 청소차량의 엔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