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다가오자 '숙취 해소 병원' 등장

기사입력 2015-12-13 17:15


호주에 '숙취 해소 전문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근 시드니에 숙취 해소 전문 서비스인 '행오버 클리닉'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숙취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회복시킨다고 광고하고 있다.

클리닉측은 혈관 주사, 진통제·비타민 처방 등으로 두통, 구토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숙취해소를 위해 '기초·원기충전·회복' 등 3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단계별로 140~200달러(약 16만~23만원)다.

반면 클리닉에 대해 의구심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취하지 않을려면 술을 뭐하러 마시나?", "불필요한 행위로 돈벌이에 불과하다" 등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대해 클리닉 설립자인 맥스 페트로는 "반대 목소리는 근거가 없는 주장일 뿐"이라면서 "일반 병원이 환자들에게 고통을 줄여주고 치유를 위해 애쓰는 것처럼 우리도 숙취자들을 위해 집중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제산업팀>


사진출처=행오버클리닉 홈피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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