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시가스사 고객 만족도 여전히 미흡…서비스기반 구축은 양호

기사입력 2015-12-22 14:46


국내 도시가스사들의 고객 만족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기반 구축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의 서비스 수준 평가 결과에 따르면, 85점(100점 만점) 이상 '우수' 회사들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6개로 집계됐다.

해당 회사는 강남, 강원, 경동, 부산, 삼천리, 서울, 서해, 영남구미, 영남포항, 예스코, 전남, 전북ES, 중부, 충청, 코원, 해양 등이다.

75~85점 사이 '양호' 회사들은 대륜, 대성, 인천, 참빛, 참빛영동, 참빛원주, 참빛충북, 충남 등 8개사였다.

평점 60~75점인 '보통' 회사들은 경남, 군산, 대성청정, 목포, 서라벌, 전북, 지에스이 등 7개사, 60점 미만인 '미흡' 회사들은 대화와 제주 등 2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종합평가 점수가 87.0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4.4점 상승했다"며 "기존 평가시 문제로 지적됐던 지역·회사 간 편차도 대폭 줄어드는 등 서비스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 지역의 평가 점수가 고르게 상승했고, 최상위 3개사와 최하위 3개사 간 점수 차이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만족도 부문은 전년 대비 소폭(74.9→75.7) 상승하는데 그쳐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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