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3.6% 증가한 180만3250여대를 판매했다.
아우디 현 주력 모델의 첫 주자인 '뉴 아우디 A4', '뉴 아우디 Q7', '뉴 아우디 R8'이 일부 시장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눈길을 끄는 판매 기록이다.
특히 12월 한 달동안 전 세계 약 15만8450명의 고객들이 아우디 차량을 선택했다. 이는 전월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72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2015년 판매 목표였던 150만대에서 무려 30만대나 초과 달성하며 지난 해 180만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아우디가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잘 극복하고 굳건히 정상 궤도를 따라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주력 차종의 차세대 버전 출시 계획도 진행 중이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A4의 최신 버전이 2015년 11월 유럽에서 첫 출시되었으며, 올해 유럽 외 국가들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2015년 6월 유럽 시장에 첫 선보인 '뉴 아우디 Q7'은 2015년 말 중국에서 출시 되었으며 올 해 미국 및 주요 국가들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의 SUV 전 라인은 주력 세그먼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5년도 Q모델 라인업 전반에 걸쳐 6.0 % 판매 신장을 거둬, SUV 차량의 강세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53만7950대 판매를 기록했다. A3 모델 패밀리는 아우디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해 20.3% 증가한 약 37만2750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