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들이 협력사들에게 대금 조기지급에 나서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역시 2월 10일 예정된 중소 협력사 상품대금 지급 시점을 4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에도 약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사들도 중소 협력사들에 물품대금과 각종 경비 2000여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과 거래하는 450여개 협력사가 대상 업체로 현대백화점은 600개 협력업체에 130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3450개 협력업체에 700억원을 각각 2월 5일에 대금을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설에도 15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