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템에 수십, 수백개의 브랜드가 각축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초보 창업자의 진입은 녹록치 않다. 때문에 외식창업의 경우 프랜차이즈를 택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많다. 안정적인 물류, 검증된 맛 등이 이유다. 창업전문가들은 외식 관련 창어벵 나서기 전 "맛, 노하우, 두터운 소비층, 가맹본부의 역사 등 4대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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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노하우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는 경쟁사가 너무도 많다. 누구나 쉽게 모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가르텐비어로 시작한 가르텐호프&레스트는 맥주전용 냉각테이블이라는 강력한 차별화를 통해 10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테이블마다 설치돼 맥주잔의 온도를 맥주가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4℃로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이로 인해 맥주가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도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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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갈옷을 선보이고 있는 생활한복전문점 갈중이는 오래 전부터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전 대상,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명품인증(제174호), 2009년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국무총리상 수상과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1개국 정상 기념품에 선정됐다. 갈중이는 또 제주자치도에서 선정한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특징은 기성 제품인 생활한복만을 취급하는 거이 아니라 직접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원단·디자인·색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찾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